센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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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계여행 <스페인의 시민운동>편이네스가 알려주는 방구석 세계여행 – 스페인의 시민운동 [15M운동]스페인의 현대사를 되돌아보면 민주주의, 여성, 성소수자, 소수민족 등 시민들이 저마다 추구하는 삶의 모습과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민운동이 항상 있어왔습니다. 2008년 스페인에 닥친 경제위기는 많은 국민들에게 실직, 파산 등의 어려움을 겪게 했습니다. 하지만 대처를 위해 정보가 내린 긴축 재정정책에 많은 사람들이 불만족했고, 시민들의 어려운 상황과 분위기가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었습니다. 결국 2011년 5월15일 시민운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모든 사람을 위한 복지국가의 운영과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민주주의 정치를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운동을 계기로 두 개의 정당만이 존재했던 스페인 정치계에 여러 이데올로기를 대표하는 정당들이 만들어져 이분법적인 정치의 판도를 뒤엎게 되었습니다. [학생운동]프란시스코 프랑코(Francisco Franco)는 스페인의 민주주의가 붕괴된 1936년 군사정권의 지도자로 선출된 뒤, 군국체제를 도입하여 1969년까지 스페인을 통치한 정치인입니다. 이 당시의 프랑코 정부에 반대했던 교수들은 죽임을 당하거나 해외로 망명했고, 대학교에는 친 독재정부 교수들만 남아 정권을 더욱 강력하게 하는 도구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학생과 교사의 권리를 대변하는 ‘스페인 대학연합’ 조차 정부의 영향을 받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1956년 시작되었으며 독재가 막을 내릴 때까지 학생운동도 계속되었습니다. 긴 운동 끝에 마침내 학생들은 스페인의 민주주의 정부를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민주적 대학문화와 조직문화를 쟁취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의 역사와 광주의 역사가 어딘지 닮아 있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이네스가 알려주는 스페인이야기 다음시간은 ‘금기와 에티켓’입니다. 기대해주세요!GIC 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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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계여행 <중국의 민주화·시민운동>편SNS교류활동가 토위디가 소개하는 중국 민주화·시민 운동 중국 신민주주의의 혁명의 출발점이었던 5·4운동은 1919년 5월 4일 베이징에서 발생한 반제국주의·반봉건주의 혁명운동으로 중국 근대사의 중요 사건으로 알려져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의 대총통인 왕세개가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만을 위해 일본이 내민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내용의 21개조를 수락했는데, ※21개조: 산둥성의 권리를 일본에 넘긴다. 남만주 ·내몽골에서 일본의 우선권을 인정한다 등의 내용이 들어있음. 1차 세계대전 이후 열린 파리강화회의에서 중국대표단이 21개조 취소를 주장하지만, 설득에 실패하고,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게 됩니다. 맨 처음 북경의 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왔고, 일본과 결탁한 군벌에 대한 반대시위를 이어갔습니다. “21개조를 취소하라!”, “친일관리를 쫓아내라!” 이 시위로 학생들이 체포되고, 시민들은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리면서, 수많은 학교와 가게가 문을 닫고 일본상품을 사지않기 위한 운동이 펼쳐지는 등 전국적인 시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상해에서는 3파 투쟁(학생의 수업거부, 노동자의 파업, 상인의 철시)이 전개되었고, 결국 군벌정부는 시민들의 강력한 투쟁에 굴복하게 됩니다. 이렇게 1년 동안의 시위는 막을 내리고, 친일관리 파면 파리강화회의 결과 거부 등의 결과물을 가져옵니다. 중국의 5·4운동은 학생노동자상인 등 민중들이 적극 참여한 대중적 차원의 민족운동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사건이었으며, 학생들이 시작한 시위가 전국적인 시민운동으로 발전했다는 점이 광주 5·18민주화운동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의 민주화·시민운동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은 중국의 금기사항 및 에티켓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GIC 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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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 GIC Talk Review[8월 1일 – 토크후기] 광주국제교류센터 자활가 박은혜 ▶ 연사: Yuly Andrea Ramirez Buitrago▶ 주제: Colombia with biodiversity paradise 이번 GIC TALK는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열렸던 오프라인 GIC TALK에는 콜롬비아에서 오신 'Yuly Andrea Ramirez Buitrago' 님이 연사로 참여하셨습니다.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생태계의 다양성을 가진 국가입니다. 콜롬비아는 인구 5천만에 주요 언어인 스페인어 외에 68개의 토착 언어가 있다고 합니다. 안드레 연사님은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에서 오셨습니다. 영토가 우리나라의 4배로 넓지만, 그에 비해 우리나라의 인구보다는 적으면서도 언어가 수십 가지나 되는 콜롬비아가 놀라웠습니다. 콜롬비아는 기본적으로 열대기후이지만, 고도가 상승함에 따라 온도가 하강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이 나라의 주요 특징은 국가의 서쪽 중앙부에 위치한 안데스 코딜라 범위인데, 이 코딜라들 사이에는 국가의 주요 하천 시스템에 의해 교차되는 높은 고원과 비옥한 계곡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넓은 영토에서 각 다른 기후, 바다와 산을 접하며, 이렇게 다양한 지역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콜롬비아가 다양한 생태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았어요. 콜롬비아는 크게 5개의 지역으로 나뉠 수 있는데 동부, 중부, 서부 코딜라를 포함 하여 ‘카리브 지역’, ‘태평양 지역’,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따라 주로 오리노코 강 유역에 있는 라노스 평야의 일부인 ‘오리 노키아 지역’, 아마존 열대 우림의 일부인 ‘아마존 지역’, 대서양과 태평양에 있는 섬으로 구성된 ‘인설라 지역’이 있다고 하네요! 콜롬비아에는 총 56343종의 생물들이 있는데 정말 ‘생태계 다양성의 국가라는 타이틀이 괜히 주어진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콜롬비아로의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시간이었어요. 안드레 선생님께서 콜롬비아의 자연을 자랑스러워 하실만한 이유가 충분히 이해가 되었던 강연이었답니다! 다음 GIC TALK는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광주에서 사는 어려움에 대해 연사님이 강연을 해주신다고 해요.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광주가 얼마나 멋진 도시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8월 8일 토요일 2:30 광주국제교류센터 강당으로 오시면 됩니다 :)GIC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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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글로벌문화탐방 - 콜롬비아[어린이글로벌문화탐방 – 콜롬비아] 글·사진 / 광주국제교류센터 인턴 김하람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지역민과 외국인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어린이 글로벌 문화탐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수업으로, 세계 여러 나라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과 놀이를 통해 세계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교육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어린이 글로벌 문화탐방에서 떠나볼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콜롬비아였습니다! 콜롬비아는 우리에게 카니발로도 굉장히 유명하죠. 오늘 우리에게 콜롬비아를 소개해주실 안드레 선생님은 콜롬비아의 아름다운 많은 도시 중에서도 보고타에서 태어나셨다고 해요. 안드레 선생님은 역사를 전공한 학생이자, 동시에 영어 선생님이라고 해요! 산책을 좋아하고, 콜롬비아의 자연을 사랑하는 안드레 선생님과 함께 콜롬비아로 떠나볼까요~~? 먼저, 스페인어 인사에 대해 배워보았어요! 스페인어로 안녕은 영어의 “hello”와 비슷하게 “hola”라는 말이예요! “Hola”는 유명한 단어여서 들어보았다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또, 스페인어로 “안녕히가세요”는 “Adios”라고 하네요. 다음부터 콜롬비아 친구를 만나면 “Adios”라고 인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콜롬비아의 위치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콜롬비아는 남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나라예요. 콜롬비아가 ‘라틴 아메리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똑똑한 친구도 있었어요! 쉽게 미국이 있는 대륙의 아래 대륙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럼 위치를 배웠으니 이제는 콜롬비아를 세계지도에서 찾을 수 있겠죠? 카니발은 콜롬비아의 큰 축제 중 하나예요! 카니발은 콜롬비아 국민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며, 거리에 나와서 춤을 추는 행사라고 하네요. 안드레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카니발 영상을 친구들이 흥미롭게 보았어요. 춤에 관심이 있는 친구라면, 카니발 기간에 콜롬비아를 방문하는 게 어떨까요? 콜롬비아 문제 맞추기 팝업퀴즈를 하는 장면이예요. 아이들이 자신있게 손드는 모습 보이시나요? 콜롬비아의 국기 색은 무엇일까요? 바로~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이었어요. 수업시간에 집중했는지 많은 친구들이 정답을 맞춰주었어요! 그럼 이제 많은 국기 중에서 콜롬비아 국기를 찾을 수 있겠죠? 스페인어 노래를 따라서 율동을 하는 친구들의 모습이에요. 한국어 노래로 번역하면 “머리~어깨~무릎~발~무릎~발” 노래인데, 스페인어가 어색할 텐데도 친구들이 잘 따라했어요. 율동을 열심히 따라했으니 머리, 어깨, 무릎, 발도 스페인어로 알 수 있게 되었죠! 마지막에 단체사진 포토타임이 있었어요~ 마스크를 쓰고 불편했을 텐데 친구들이 수업에 잘 참여해주었어요. 안드레 선생님, 정아 선생님과 친구들의 모습 너무 보기 좋지 않나요?? 콜롬비아에 대해 배웠으니 다음 시간에는 또 어떤 나라에 대해 배울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럼 다음주에 프랑스 선생님과 만나요~~GIC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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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계여행 <인도네시아 명절과 음식문화>편인도네시아 명절와 음식문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 이드 알피트르는 라마단 기간을 끝내고 사람들이 함께 모여 3일 동안 성대한 음식을 장만해 함께 축하하는 명절입니다.※ 라마단이란 이슬람교에서 행하는 금식기간으로 한 달 동안 해가 떠 있는 시간에 음식과 물을 먹지 않는다. 이드 알피트르는 전 세계 이슬람 교도들의 명절이기도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가족과 친지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성캄문화입니다. 아시아권의 ‘효’문화 가치를 잘 보여주는 성캄은 집안의 가장 높은 어르신에게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비는 의식을 말합니다. 이 의식은 바닥에 앉은 아랫사람이 의자에 앉은 어른의 무릎에 손을 얹고 코를 갖다 대면서 “저의 죄를 용서해주세요”라고 합니다. 이 의식은 용서를 빌고 새로 태워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슷함 의미가 담긴 명절음식으로 케투팟이 있는데요 “잘못을 인정하다"라는 자바어"꾸빳(kupat)”에서 나온 대표 명절음식으로, 초록색 야자수 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죄를 상징하고, 이 잎을 열면 하얀 쌀떡이 나오는데, 죄를 씻고 순수함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케투팟과 가장 잘 맞는 짝꿍음식인 오포르 치킨도 대표적인 명절음식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매우 유명한 음식으로 삶은 닭고기에 코코넛 밀크 소스, 르몽그라스, 강황, 소금을 넣어 만듭니다. 그럼, 일상생활에서 즐겨먹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는 고기를 양념과 함께 숯불에 구워 먹는 음식인 사테이가 있습니다. 코코넛 야자를 잘라 만든 꼬치에 닭과 염소고기를 구워먹으면 아주 별미라고 하네요~! 두 번째로는 인도네시아 5대 국민 음식인 가도가도! 이 음식은 인도네시아산 샐러드로 각종 삶은 야채와 튀긴 두부, 삶은 달걀과 감자 등에 매운 땅콩소스를 얹어 먹는 요리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음식인 나시고랭! 여러분들 나시고랭이 인도네시아어로 볶음밥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알면 메뉴판이 읽히는 마법의 인도네시아어 4개를 소개해 드립니다!고랭(GORENG): 기름에 볶거나, 튀기는 것, 나시(NASI): 밥, 미(MIE): 면, 로띠(ROTI): 빵 인도네시아의 문화에 좀 더 가까워 지셨나요? 다음 주제는 인도네시아의 시민운동입니다. 많은 기대 해주세요:)GIC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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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계여행 <베트남의 명절과 음식문화>편은서가 알려주는 베트남 이야기! <베트남의 명절과 음식문화> 먼저 베트남의 명절 음식에 대해 알아볼까요? 베트남의 대표적인 명절은 설날(뗏)과 추석(뗏충투)입니다. 설날(뗏)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명절인데요, 고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하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가져다주는 신에게 감사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의 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반쯩과 반텟입니다. 두 음식 모두 찹쌀, 녹두와 돼지고기를 나뭇잎에 싸서 10시간 정도 오랫동안 삶아서 만드는데, 반쯩은 북쪽 스타일로 네모나게 만들고, 반텟은 남쪽 스타일로 원통 형태로 만든답니다. 베트남에서도 설날(뗏)이면 제사를 지내는데요, 수박과 멈응우과를 제사상에 올린다고 합니다. 멈응우과는 5가지 과일을 뜻하는 말로, 북쪽에서는 바나나, 고추, 자몽, 감귤, 사포차에, 남쪽에서는 커스터드 애플, 무화과, 코코넛, 파파야, 그리고 망고가 이에 해당합니다. *5가지 과일은 금, 목, 수, 화, 토의 오행을 상징한다. 베트남의 추석(뗏쭝투)은 바빠서 한동한 소홀했던 자녀들을 위로하는 날이라는 뜻에서 베트남의 어린이날로 불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선물을 받고, 연등을 띄우며 소원을 빕니다. 8월 보름이 되면 베트남 사람들은 전통 추석빵인 빤재오(찹쌀로 만든 빵)와 빤느엉(쌀가루로 만든 빵)을 주고받습니다. 이는 인생의 모든 것들이 풍성하고 충만하길 바라는 덕담의 의미를 담고있으며, 이 때문에 추석빵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정신적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빤 재오: 찹쌀로 만듦, 상아색,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과 부부의 사랑을 상징-빤느엉: 빵의 껍데기와 속 재료가 다름, 빵의 속은 인생의 충만을 상징, 단짠단짠, 인생에서 불행을 겪더라도 가족이 곁에 있어 행복함을 의미 지금부터는 베트남의 대표음식을 알아봅시다! 베트남의 쌀로 만든 국수를 의미하는 단어인 포(pho)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포에는 야채, 특히 숙주가 들어가고 칠리소스나 레몬과 곁들여지므로 해장국으로 애용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적은 양의 고기로도 포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월남 쌀국수는 베트남에서 난 쌀과 중국의 요리비법, 그리고 프랑스의 음식문화가 결합되어 탄생된 전통있는 음식입니다. 분짜는 베트남 쌀국수의 한 종류로 차가운 국물에 돼지고기 숯불구이와 채소를 넣어 면과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면을 찍어 먹는 국물은 ‘느억맘’이라는 이름의 피쉬소스이며, 라임과 그린 파파야를 넣어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분(bun): 원통형의 굵은 쌀국수 면*짜(cha):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완자 베트남의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반미는 바게트를 반으로 가른 후 버터나 소스를 바르고 고기와 채소 등의 속재료를 넣어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입니다. 반쎄오는 쌀가루 반죽에 각종 채소, 고기, 해산물 등 속 재료를 얹고 반달 모양으로 접어 부쳐낸 음식입니다. 다채로운 베트남의 음식문화 재밌게 보셨다면 오늘 점심, 베트남 음식 한 끼 어떠세요? 광주 외국인 SNS 교류활동가 은서가 알려주는 베트남 이야기! 다음 주제는 베트남의 시민운동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GIC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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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계여행 <광저우 명절과 음식문화>편[GIC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계여행] 광저우는 한국과 비슷한 명절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춘지에(설날), 중추절(추석), 단오절, 청명절, 정월대보름이 있고, 중국 각 지역에서 모인 가족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먹고 서로의 복을 기원해주는 시간을 보냅니다. 명절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춘절에는 지아오즈, 중추절에는 월병, 정월대보름에는 탕위엔, 단오절에는 종즈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광저우에는 광저우만의 특별한 명절음식인 ‘분채’가 있는데요!분채는 광저우 명절음식으로 닭, 오리, 생선, 굴, 무, 표고버섯 등 10여 가지 재료로 만들며 명절에 가족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 모습과 닮은 음식입니다. 이 음식은 부를 기원하고, 길한 앞날을 빌어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명절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광저우의 특색 있는 음식문화를 만날 수 있는데요! ‘광저우 아침차‘는 광저우에서 먹는 아침식사를 표현하는 단어로 딤섬과 같은 간단한 음식을 차와 함께 즐기는 광저우의 아침문화가 담겨있습니다. 아침이면 차관이라는 아침식당에서 사람들이 차와 식사를 즐기며 주말에는 3-4시간씩 식당에 앉아 신문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기도 합니다. 아침식사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조금씩 올라오는데 대표적으로는 딤섬을 많이 먹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딤섬은 시아쟈오로 20세기 초 광저우 한 가정식 찻집에서 시작된 음식으로 100여 년의 역사가 있습니다. 광저우 전통음식인 샤자오는 반달모양으로 투명한 찹쌀피를 통해 붉은 새우살이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국하면 ‘면’요리도 빠질 수 없겠죠? 운툰면은 훈툰면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이 음식은 광동성 한족의 요리이지만,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음식으로 요즘먹는 운툰면은 대부분 새우 운툰(만두)으로 만들며 매끄럽게 입으로 들어오는 운툰과 면의 탱탱함을 동시에 느끼면 입이 풍미로 가득찹니다. 이 외에도 광저우만의 특색 있는 음식으로는,홍미창!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새우살을 붉은쌀과 달걀노른자를 섞어만든 피로 감싸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요리로 식감이 굉장히 좋아 광저우 방문 시 꼭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디저트도 빠질 수 없겠죠? 대표적인 디저트로는솽피나이는 광동식디저트로 청나라 때 유래한 음식음식으로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고, 현재 광동, 마카오, 홍콩 등에 널리 퍼져있습니다. 마티까우는 광저우의 전통후식으로 설탕, 우유. 물밤가루로 만들어 달콤하고 식감이 탱글탱글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특색 있는 광저우의 음식문화! 꼭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GIC 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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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계여행 <스페인 음식문화>편[이네스가 알려주는 방구석 세계여행 - 태양과 바다의 향기가 담긴 스페인 음식문화] 대표적인 지중해식 음식문화의 하나로 손꼽히는 스페인 음식은 날씨와 지리적 위치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콩, 채소, 과일, 시리얼, 쌀 그리고 견과류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렇듯 스페인 음식문화에서 채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식사에 일반적으로 신선한 샐러드가 곁들여집니다. 스페인에서는 육류, 특히 돼지고기가 전국으로 많이 소비됩니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으로 많은 종류의 소시지와 델리가 만들어지는데, 그 중에서도 ‘하몽 세라노’가 가장 유명하고 전통적입니다. 이 음식은 소금에 말린 식육제품이라 맛이 짭짤하며 주로 에피타이저나 스타터로 많이 먹습니다. *특히 와인, 빵에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스페인의 대부분의 요리는 토마토, 마늘, 양파, 피망, 그리고 파프리카를 기본 재료로 사용합니다. 이 기본재료들을 이용한 요리로는 차가운 수프같은 ‘살모레호’와 ‘가스파초’가 있습니다. 또한 재료들을 튀겨 만든 ‘소프리토’라는 소스는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바다에 둘러싸인 나라답게 생선과 조개류 등도 많이 섭취합니다. 남쪽의 해안 도시들, 특히 말라가의 특징적인 요리법은 불씨로 생선을 굽는 것인데요. 이 요리법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음식은 정어리로 만드는 에스페또스(espetos)입니다. ‘로스콘 데 레예스(Roscon de Reyes)’. 크림으로 채워진 달콤한 빵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1월 6일에 이 과자를 먹으며 크리스마스 선물도 나누고, 세 명의 동방박사를 기념한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에서만 먹는 또 다른 디저트 ‘turrones’(뚜로네스), ‘polvorones’(뽈보로네스), 그리고 ‘mantecados’(만떼까도스)입니다. 아몬드를 넣어 만든 형태가 가장 전통적이고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빠에야(Paella).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스페인 전통 요리 중 하나입니다. 이 요리는 발렌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해산물이나 고기(혹은 둘 다 사용)를 포함한 다양한 재료들과 같이 쌀을 찌는 요리입니다. 빠에야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또 다른 스페인 대표 음식문화, 바로 타파스입니다. 타파스는 음식의 이름이라기보다는 스페인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맞춰진 하나의 음식 문화인데요. 퇴근 후 식당이나 바에서 친구들과 만나 술을 마시면서 먹는 적은 양의 음식, 그것이 바로 타파스입니다. *전국에 타파스 문화가 있으나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더 강하다고 합니다. 이네스가 알려주는 스페인이야기! 태양과 바다의 향기가 듬뿍 담긴 스페인 음식문화 재밌게 보셨나요? 다음 주제는 시민운동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GIC 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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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계여행 <카자흐스탄 명절과 음식문화>편[GIC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계여행] 한국에 설날이 있다면 카자흐스탄에는 나우르즈가 있습니다. 오늘은 카자흐스탄의 민족 대명절인 나우르즈(Nauryz)에 대해 알아볼까요? 양력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春分)과 함께 나우르즈가 시작됩니다.*나우르즈(Nauryz): 새로운 날(페르시아어)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나우르즈를 즐겁게 보내면, 한 해가 풍성할 것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나우르즈에는 가족이 함께 모여 큰 식탁을 차려 특별한 음식을 나누고, 친척과 이웃집에도 방문하여 서로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나우르즈에 먹는 전통음식은 한국의 떡국처럼 하얀 국물 요리인 ‘나우르즈 코줴’입니다.*나우르즈 코줴(Nauryz kozhe): 7가지(우유, 견과류, 말고기 등)재료를 넣고 끓인 카자흐스탄 전통음식으로 ‘환대’와 ‘관대함’을 상징한다. 또 다른 전통음식으로는 베쉬바르막(Beshbarmak)과 바우르삭(Baursak)이 있습니다. 베쉬바르막은 귀향한 사람이 방문할 때 반드시 대접하는 전통요리로 말고기나 양고기를 삶아서 얇은 반죽, 양파, 감자와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말고기와 양고기 둘 다 넣으면 더 맛있어요!!)*베쉬바르막(Beshbarmak)은 카자흐어로 "다섯 손가락" 이란 뜻으로, 과거 카자흐 유목민들이 음식을 먹을 때 손으로 먹었던 문화에서 유래되었다. 바우르삭은 카자흐 민족이 일상 생활에서 자주 먹는 전통요리로 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고 반죽한 후 둥근 형태로 만들어 기름에 튀긴 빵입니다. 카자흐 유목민이 만들었던 전통주는 현재까지도 그 전통이 이어져오고 있는데요. 말 젖으로 만든 쿠므스(Kumis), 낙타 젖으로 만든 쓔바트(Shubat) 등. 막걸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은 더 순하답니다. 드넓은 평야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카자흐 민족은 자연스레 고기를 먹는 문화가 발달하였습니다. 하루 세끼 고기 먹고 싶은 사람! 여기 모여라~! 카자흐스탄으로 갑시다~! 다음 주제는 카자흐스탄의 시민운동입니다. 많은 기대해주세요♥GIC 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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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계여행 <베트남 호치민>편베트남의 “호치민”을 아시나요? 베트남 남쪽에 위치한 호치민 시.우리에게는 여행지로서 친숙한 도시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한국인 국외거주지가 있는 곳입니다. 호치민 시의 도시명은 베트남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호치민(본명 응우옌신꿍)은 베트남의 민족운동 지도자로, 아시아의 반식민지 운동을 이끌었으며, 구 베트남 민주공화국의 초대 주석이 된 인물입니다. 이 도시에는 수도인 하노이 다음으로 가장 많은 한국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특히 호치민시 7군에 위치한 신도시 ‘푸미흥’에는 한인촌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이며, 한인 2세들이 다니는 한국국제학교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광지로도 사랑받는 호치민 시는 일년 내내 더운 날씨를 가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두리안, 쿠바, 리치 등 열대과일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벤탄시장은 호치민 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호치민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이곳은 프랑스 식민 정부 시절인 1914년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약 100년동안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 호치민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호치민 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더운 기후로 인해 발달한 길거리 카페의 모습인데요. 퇴근시간 또는 저녁시간 즈음 커피나 녹차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호치민 시민들의 일상이랍니다. 역사, 음식, 문화, 자연 등 파헤칠 매력이 무궁무진한 호치민. 같은 듯 다른 듯 색다른 문화가 궁금해지셨다면 GIC 방구석 여행, 앞으로도 함께해요!GIC 20.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