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5월 18일, Special Talk - Paul Courtright & 신경구
- 작성자
- GIC
- 작성일
- 2019-05-16
- 조회 수
- 4030 회
[Special GIC Talk, 5월 18일]
▶주제: 1980년 5월 민주화운동에서 내가 본 것
▶연사: Paul Courtright,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 교수
연사는 1980년 5월 광주의 몇 안되는 증인입니다. 군부의 극단적 잔학 행위를 겪을 때,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없다는 죄의식으로 살아온 연사는 광주 사람들에게 빚을 갚기 위해 당시 연사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연사는 광주를 몸소 재방문함으로 당시 기억을 새롭고 생생하게 하여 책을 쓰고자합니다. 연사는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지 못했지만 해당 사건의 증인으로서 특권을 느낌에 따라 당시 민주화운동에서 본것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주제: 광주항쟁은 어떻게 한국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는가?
▶연사: 신경구,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장 &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영향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훨씬 더 많은 희생을 치른 다른 운동들이 왜 5·18 항쟁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5·18 항쟁의 독특함은 다음에 의해 가능했습니다.
● 윤상원과 같은 전설적 인물
● 헌신적인 시민 지도자
● 치안 부재 시 강탈이나 은행 강도가 없던 높은 시민 도덕성
● 일반 대중의 지지
● 정권과 협력하지 않았던 지역경찰
● 급진적 이데올로기를 내세우지 않을 만큼 기발한 운동 리더십
5·18 항쟁은 국가 정변을 도모하지 못했지만, 국제기구의 지원과 함께 민주주의를 향한 전국적 지지는 5·18 항쟁과 풀뿌리 운동을 통해 성공하였습니다. 5·18 항쟁의 영향은 정치권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 문화의 변화를 촉발시켜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