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소식
어린이글로벌문화탐방 - 스페인
- 작성자
- GIC
- 작성일
- 2021-06-10
- 조회 수
- 1520 회
[어린이글로벌문화탐방 - 스페인]
글·사진/광주국제교류센터 인턴 문재경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지역민과 외국인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어린이 글로벌 문화탐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수업으로, 세계 여러 나라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과 놀이를 통해 세계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날이 점점 더 더워지고 있는데 다들 여름을 날 준비하고 있나요? 오늘 우리 함께 떠나볼 나라는 강렬한 여름햇살보다 더 열정적인 나라 ‘스페인’입니다!
우르슐라 선생님과 함께 흥미로운 스페인 문화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스페인은 유럽에 위치해있어요. 수도는 Madrid(마드리드)이고, 17개의 지방자치주로 이루어져있는 스페인은 스페인어말고도 카탈루냐어, 바스크어, 갈리시아어 등 지역마다의 공용어가 따로 있답니다.
스페인어로 간단한 인사말을 배워볼까요?
Hola[올라]=안녕
¿Cómo estás?[꼬모 에스타스]=잘지내요?
Sí[씨]=네
No[노]=아니요
스페인에는 독특하고 재밌는 축제가 많아요.
첫번째로 배워볼 축제는 ‘Fallas Valencianas’로 ‘불꽃의 축제’라고 불리기도 해요. 매년 3월 15일부터 19일간 진행되는 이 축제는 ‘니놋’이라는 큰 인형을 만들어서 퍼레이드를 즐기고 마지막 날에 불에 태워버립니다. 그래서 불꽃의 축제라고 불리우나봐요. 옛날에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케케묵은 것들을 버리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나뭇가지를 태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큰 축제가 되었다고 해요.
또 스페인의 유명한 축제 중에 ‘La Tomatina’라고 하는 축제가 있는데, 매년 8월 28일에 열리고, 이 날 사람들은 눈싸움을 하 듯 토마토를 서로에게 던집니다.
1945년 가난한 아이들이 야채를 던지면서 싸우기 시작하면서 토마토를 던지는 풍습이 생겼다고 전해져요.
여러분이 흥미로워할 또 다른 축제는 3월 23일 열리는‘Sant Jordi’입니다. 옛날에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사나운 용이 공주를 데려가버렸는데, 용감한 성 조르디는 공주를 구하기위해 용과 싸우죠. 마침내 왕자의 날카로운 칼이 용의 심장을 찌르고 흘러나온 피에서 붉은 장미꽃이 폈다고 해요. 조르디는 공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그 장미꽃을 공주에게 바쳤고, 이 후 남성들이 여성에게 장미꽃을 선물했다고 해요. 또 이 날 셰익스피어와 세르반데스라는 유명한 작가들이 세상을 떠나 이를 기리고 독서를 많이 하자는 의미에서 여자는 남자에게 책을 선물한답니다.
오늘 활동으로는 Sant Jordi 이야기에 나오는 용을 만들어볼거예요.
먼저 마름모 모양으로 종이를 접어 용의 비늘을 하나씩 그려줬어요.
그리고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색종이를 사용해서 용의 입김에 뿜어져나오는 무시무시한 불을 표현해봤어요!
마지막으로 눈을 붙여주면 끝!
다 만든 책갈피 용을 들고 미쉘 선생님과 사진도 찍었답니다!
여러분들이 직접 만든 용으로 부모님께, 친구들께 Sant Jordi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 어때요?
다음 문화탐방은 미식가의 나라 '인도네시아'에 대해 배워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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