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소식
9월 5일 - GIC Talk 리뷰
- 작성자
- GIC
- 작성일
- 2020-09-12
- 조회 수
- 1692 회
[9월 5일 – 토크후기]
광주국제교류센터 자활가 박은혜
▶ 연사: Michael Goonan
▶ 주제: Food for thought
이번 GIC Talk는 “Michael Goonan”님이 연사로 참여해 'Food for thought'라는 주제로 강의 해주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현 시대 축산업의 문제점에 대해 윤리적, 환경적, 경제적 관점으로 접근해보고 왜 육류 섭취를 줄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육류의 90%는 공장식 농장에서 생산이 되는데, 동물의 복지를 고려하지 않고 저렴한 방법으로 육류를 생산하려다 보니 매우 처참한 환경이라고 합니다. 구난씨는 돼지, 소와 같은 동물들은 복잡한 행동과 감정을 가질 수 있고 어린 아이들보다 의식 수준이 높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공장식 농장에서 지각있는 존재가 아니라 단순히 상품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공장식 농장에 의한 축산업은 윤리적 문제뿐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고 합니다. 축산업에는 많은 물, 에너지, 농작물 및 토지를 투입되는데 이는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및 서식지 손실의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동물을 식량으로 기르는 것이 전 세계 운송 부문보다 온실 가스 배출에 더 많이 기여한다고 하니, 육식이 얼마나 환경에 나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 개인적 건강 문제, 축산업 노동자들의 열악한 상황 등 기타 문제들도 강의시간에 다루어 졌습니다. 저는 이 강의를 통해 한 번씩 기사를 통해 제기되었던 문제들이 생각보다 심각함을 느꼈고, 입의 즐거움을 위해 외면했던 부분들을 생각하며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한편으로 개인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정에도 존경스러웠고 점차 육류섭취를 줄여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주 GIC Talk는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흥미로운 강연이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매주 토요일 2시 30분 광주국제교류센터 홀을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