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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계여행 <스페인의 시민운동>편
작성자
GIC
작성일
2020-08-14
조회 수
1025

 



















 

이네스가 알려주는 방구석 세계여행 스페인의 시민운동

 

[15M운동]

스페인의 현대사를 되돌아보면 민주주의, 여성, 성소수자, 소수민족 등 시민들이 저마다 추구하는 삶의 모습과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민운동이 항상 있어왔습니다. 2008년 스페인에 닥친 경제위기는 많은 국민들에게 실직, 파산 등의 어려움을 겪게 했습니다. 하지만 대처를 위해 정보가 내린 긴축 재정정책에 많은 사람들이 불만족했고, 시민들의 어려운 상황과 분위기가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었습니다. 결국 2011515일 시민운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모든 사람을 위한 복지국가의 운영과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민주주의 정치를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운동을 계기로 두 개의 정당만이 존재했던 스페인 정치계에 여러 이데올로기를 대표하는 정당들이 만들어져 이분법적인 정치의 판도를 뒤엎게 되었습니다.

 

 

[학생운동]

프란시스코 프랑코(Francisco Franco)는 스페인의 민주주의가 붕괴된 1936년 군사정권의 지도자로 선출된 뒤, 군국체제를 도입하여 1969년까지 스페인을 통치한 정치인입니다. 이 당시의 프랑코 정부에 반대했던 교수들은 죽임을 당하거나 해외로 망명했고, 대학교에는 친 독재정부 교수들만 남아 정권을 더욱 강력하게 하는 도구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학생과 교사의 권리를 대변하는 스페인 대학연합조차 정부의 영향을 받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1956년 시작되었으며 독재가 막을 내릴 때까지 학생운동도 계속되었습니다. 긴 운동 끝에 마침내 학생들은 스페인의 민주주의 정부를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민주적 대학문화와 조직문화를 쟁취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의 역사와 광주의 역사가 어딘지 닮아 있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이네스가 알려주는 스페인이야기 다음시간은 금기와 에티켓입니다. 기대해주세요!